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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5 17: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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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택 정치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민주당 소속 6.3지방선거 예비후보들 등 정치인들이 잇따라 탈당하며 평택 선거판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평택은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오다가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49.01%(13개 읍면동 승리), 국민의힘 46.23%(12개 읍면동 승리)로 역전됐다.
그래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접전 속 우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등 상황은 조금 다르게 흐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예비후보들이 민주당의 밀실공천,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 움직임이 거세게 불면서 평택 정치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 민주당 후보 잇따른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오세호 국회의원 평택시을 예비후보가 11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이어 민주당 서현옥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탈락 후 12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와함께 이상기 전 도의원, 유승영 전 평택시의회 의장, 박영록 민주당 을지역위원회 고문 등도 탈당했다.

여기에 더해 이해금 시의원 예비후보도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무소속 출발 의지를 밟혔다.

민주당을 탈당한 예비후보들은 한결같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밀실공천, 전략공천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옥 전 예비후보는 "평택시장 경선 결과에는 승복했으나, 평택을 전략공천은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며 "시장 경선이 행정 능력을 묻는 자리였다면, 국회의원 공천은 평택의 가치를 묻는 자리였기에 끝내 승복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의 공천 결정에 대해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국가적 비극 앞에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상식이 무너졌다"며 "수많은 당원과 시민의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강행되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 지방선거 판도 바뀔까?

평택 지방선거는 오랫동안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여 오다가 지난 8회 선거부터 진보세력의 접전 속 우세로 선거 판세가 바뀌는 흐름세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민주당 후보들의 탈당과 정치적 이동은 그동안 유지되던 정치 지형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이러한 변화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혹은 일시적인 정치적 갈등에 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가 평택 정치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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