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정치에 대해 어떤 관심이 있다면... “제가 왜 관심을 가져야 돼요?”
정치에 대한 소식을 이야기하는 정일용 박사의 얘기다.
“우리 나라에 정치가 있어요? 굉장히 놀라운 사실인데...”
“정치는 국민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뽑은 정치인이 국민들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서 머리 끄댕이 잡고, 주거니 받거니 싸우는 게 정치인데, 제가 보니까 국민은 없고 지들끼리 싸우기만 한다.”고 토로한다.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모인 젊은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금 이순간! 그들의 외침을 부르짖어보자.
“우리는 시위대가 아니야, 우린 폭도가 아니야, 대한민국 지키기 원하는 평범한 국민이야. 공부하는 학생 직장인, 가게 문 닫고 나온 사장님, 유모차 끌고 나온 부모님 모두가 한마음이야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짓밟힌 국민 참정권 다시 회복해보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무너진 자유대한민국.
홍익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한 대학생.
“민주주의가 무엇 때문에 이루어지고, 무엇으로 지켜질 수 있는지 선관위는 그것을 잊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선거는 주권자의 뜻을 한 표도 빠짐없이 확인하는 헌법상 절차입니다. 시민의 주권이 민주주의라는 제도 안에서 보호될 때 비로소 법도 힘을 가지고, 법치주의도 힘을 가집니다.”
지금 올림픽 광장에서는 2030세대가 함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안하든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걱정하며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는 2030세대 그 함성을 듣고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크고 작은 일이 생길 때마다 누구보다 앞장서 목소리를 내던 정치권, 그리고 유명인들이 정작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평소에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정의와 공정을 이야기하며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들이 정작 국민적 논란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2030세대 청년들은 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함성을 부르짖고 있는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어디에 숨어 입을 닫고 있는가.
참으로 부끄럽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