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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05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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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민들은 선거때만 되면 정치인의 거짓말에 짜증이 난다. 국회에서 의원들의 근거없는 가짜 발언, 폭력적 언행, 정당 당론에만 치우친 의원 자신의 정치적 무소신들로 인해 국민들은 가라앉지 않는 분노와 국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시도의회 의원 역시 자신의 소신없는 언행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지 못해 실망감에 휩싸인다.

자유민주주의의 최고 상징은 의회민주주의로 대표되며, 이와 연결되어 있는 법치주의로 표현되는데,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묻게 되었고, 이런 가치를 지킬 수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우리 정치인들이 늘 입에 담고 사는 말들을 한번 되 짚어보자. 쩍하면 거창한 말 '국민의 뜻'과 '국민의 대변자' '민주주의 수호' 같은 말이다. '국민의 뜻, 대변자'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으로 봐서 이들이 국민에 의하여 뽑힌 사람들임은 틀림없다. 

그런데, 의회 내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국민의 대변자라고 볼 수 없으니 답답하고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 법사소위 '법안 전쟁'때 야당 질의 의원의 입을 막으려 퇴장시키는가 하면, 증인에게 발언하려는 마이크를 뺏어버리는 행위들이 버젓이 난무한다. 이들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게 제가 소리를 지르며 야당의 손가락질을 당한 자존심의 상처가 더 큰 통증으로 다가왔다"고 하면서 자존심의 아픔과 국민의 고통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나를 심판할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라고 했다. 

아무리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국민 앞에 원인 제공자가 야당이니 책임은 나에게 없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파렴치한 토를 달았다. 이치도 논리도 서지 않는, 말 같지 않는 말의 연속이다. 

국회의원 즉, 국민의 대변자로서, 나아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인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그 명백한 증거는 조폭들에게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거침없는 국회 폭력 행위다. 

충분히 이제 만인 앞에 들어났다. 국회 뿐 아니라 시도의회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은 두말할 필요 없이 정치인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6.3 지방선거 투표를 통해서 역량과 능력이전에 그의 도덕성을 심판해야 할 것이다. 

시민 누구나 믿고 따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습관적 궤변으로 시민을 말로써 호도하고, 자신들의 속내는 감추고 분노하는 시민의 감정을 임시 무마 하고자하는 임기응변 술의 구사에 이제는 울화통이 터진다. 들여다보이는 속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개인과 집단의 목적을 달성 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것뿐이다. 

정치적 목표가 시민의 뜻을 이루겠다는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국가와 시민의 이익은 안중에 없다. 오직 자신과 정파의 이익만을 추구 하겠다는 강한 목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제 조금이라도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를 치유하는 길을 찾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의 정치는 '냉소주의'를 앓게 될 것이고,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수밖에 없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의원들은 우리 시민들이 이러한 끔찍한 일을 겪지 않게 하는 정치인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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