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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남부지역 시민들 댄스 팝 콘서트‘만끽’기회 잃어 - 평택시, 올해 배다리생태공원에서 댄싱카니발 '불허' - 야외공연장 하나 없는 남부지역, "오죽하면 접근성 높은 공원에서 공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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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0 1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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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4일 평택 남부지역 3천여명의 시민들은 오랜만에 댄스도 즐기고, 뮤지컬 음악과 팝 디스코 콘서트에 매료되어 문화를 만끽했다.

평택 남부지역에서는 이처럼 공연의 갈증을 해소할 만한 공연이 없이, 2024 한미댄싱카니발 댄스 팝 콘서트 현장은 시민들의 황홀함에 가득했다.

그 현장은 배다리생태공원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한미댄싱카니발 댄스 팝 콘서트를 만끽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평택시는 생태공원이라는 이유로 대규모 공연 개최를 불허하고 있다. 음악과 댄스의 향연을 만끽할 시민들, 특히 문화의 갈증에 메말라 있던 남부지역 시민들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해지는 상황이다.

반면, 2022년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새단장하고, 역사와 미래, 자연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조강 너머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걷고, 역사를 느끼고, 문화 예술체험까지 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과 클래식, 국악, 재즈,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심지어 경주시는 대릉원에서 경주의 봄을 만끽하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연을 개최한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가 봄의 상설공연을‘경주의 풍류’라는 이름으로, 처용무, 바라춤, 신라무예 등의 퍼포먼스와 가야금병창, 판소리, 대금 퓨전공연 무대를 함께 꾸며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전달하는 국악관현악의 공연 한마당을 펼친다.

서울 한강공원에서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밤하늘 가득 채운 불꽃에 107만 시민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니…종일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시민들은 불꽃놀이 공연 중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을 정도였다.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불꽃에 눈을 떼지 못했다. 쏟아지는 불꽃을 카메라에 담던 일부 시민들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시민들의 얼굴에는 터지는 불꽃과 함께 황홀함으로 뒤바뀌기 시작했다.

시원한 바람과 감동이 솔솔 부는 공원에서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도 열려 해가 갈수록,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한강은 젊음과 낭만으로 가득 찬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문화행사로, 음악은 객석을 넘어 지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인지 무대 주변은 가족, 친구, 연인들의 돗자리로 붐빈다.

성남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파크 콘서트', 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새로운 음악회, 성남문화재단의 <파크 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성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안내천습지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은 음악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힐링하세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초청가수 여름스케치와 박혜경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 현장에는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안내천 습지공원의 자연을 함께 누빈 시민들의 에너지는 행사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SNS와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 음악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널리 알렸다.

하남시 역시 지난 3월 31일‘Stage 하남!’위례 특별공연, 시민과 예술이 하나 된 밤 공연을 위례도서관 옆 근린공원에서 열었다. 

하남시가 마련한 야외 공연이 도심 속 공원을 문화의 중심지로 바꿔놓았다. 이 공연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강렬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왁킹댄스는 빠른 비트에 맞춘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궈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등 세대가 어우러진 장면이 연출됐다. 

이처럼 전국 각 지역 공원에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과 음악에 몸을 맡기며 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간절함을 평택시는 과감하게 저버리고 있어 한편으로, 시민들의 가슴 아프게 하고 있다.

"야외공연장 하나 없는 평택 남부지역에서 오죽하면 접근성 높은 공원에서 공연할까요" 한 시민의 불만 가득한 표정에 마음 한 켠이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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